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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노조, 파업 중단…현장 복귀 결정


입력 2017.11.10 16:06 수정 2017.11.10 16:07        손현진 기자

노조 측, '생계 곤란' 이유로 파업 철회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노동조합이 10일 파업을 중단하고 조업 현장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 협상 난항에 따라 52일간 파업 농성을 이어왔다.

LG생활건강 노조 측은 이날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조합원들의 생계가 곤란해져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며 "파업 중단과 관계없이 임금협상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공장과 면세점 직원으로 구성된 조합원들은 오는 13일부터 근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총 600여명이 파업에 참여했고 본사 앞에서 텐트를 치고 철야농성에 나선 인원은 400여명에 이른다.

노조 측은 임금인상률 13.8% 안을, 사측은 5.25% 인상안을 고수하면서 파업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생산 차질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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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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