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사이버보험, 보안사고 대응에 실효적”

과기정통부, '제 1회 사이버보험 포럼’ 개최

정부가 국내 ‘사이버보험’ 시장 활성화 의지를 내비쳤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 1회 사이버보험 포럼’에 참석, “사이버보험은 보안사고 대응에 실효성 있는 대안”이라며 “아직 초기단계인 사이버보험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손해보험업계, 일반 산업계, 정보보호업계와 더불어 정부 및 학계‧법조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사이버보험 관련 주요 이슈 및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현재까지 연구된 사이버보험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국내 사이버보험 시장의 발전과 함께 국내 사이버보안 수준 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첫 사이버보험 포럼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련 포럼을 개최해 수요기업, 보험사, 정보보호기업간 사이버보험에 대한 시각차를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경진 의원(국민의당)은 이번 포럼에서 “최근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인식은 ‘언제든지 발생 가능한’ 것으로 바뀌고 있다”며 “사이버보험의 득실을 제대로 따져보고 국내 상황에 잘 맞는 법과 제도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