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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르노그룹 성장전략은 협력업체에 기회"


입력 2017.11.30 14:19 수정 2017.11.30 14:22        박영국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수탁기업협의회 세미나서 르노그룹 2022비전 공유

르노삼성자동차가 29일 부산시 파라곤호텔에서 '르노삼성자동차수탁기업협의회 세미나'를 열고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르노그룹 비전 2022'를 공유하고 있다.ⓒ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삼성자동차수탁기업협의회(RSSA)’ 주최로 29일 부산시 파라곤호텔에서 열린 ‘RSSA 세미나’에 참여해 올해 실적과 ‘르노그룹 비전 2022’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이날 세미나에서 전세계 500만대 판매, 매출 700억 유로, 영업이익률 7% 달성을 골자로 하는 르노그룹의 2022년 중장기 성장계획 및 미래전략을 발표하면서 협력업체의 역할과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르노그룹이 유럽 외 지역에서 2016년 대비 2배의 판매량과 3배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공격적인 성장 목표를 제시하며 아시아와 유라시아 시장에 유리한 국내 협력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제안했다.

르노삼성자동차수탁기업협의회는 르노삼성자동차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간 동반성장을 위한 130개 협력사의 협의체로 회원사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수출 확대 및 글로벌 역량 강화 활동에도 적극 공조하고 있다.

실제 르노삼성 부품 협력업체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의 수출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르노삼성 부품 협력업체들의 얼라이언스 수출은 지난 2016년 915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4%이상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989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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