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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휴가 쓴 임종석, 운영위 불참…한가한 정부냐”


입력 2017.12.19 09:57 수정 2017.12.19 10:09        황정민 기자

“국정원 1차장 동행…MB때 원전 수주 자문했던 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의혹과 관련,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강도 높은 진상규명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의혹과 관련,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강도 높은 진상규명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치보복에 혈안이 돼있는 문재인 정권의 참모들이 지난 8개월 동안 국익을 포기하고 외교에 큰 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임 비서실장은 레바논과 UAE에 파병된 우리 군을 격려 방문 차 갔다고 했다”며 “그러면 국가정보원 1차장은 왜 데리고 갔느냐. 바로 국정원 1차장이 이명박 정부 때 한전에서 원전 수주에 대해 많은 정책적 자문을 했던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임 비서실장이 오늘 국회 운영위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임 비서실장은 (UAE 방문) 의혹을 밝혀달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생생한데 4일 간 연차휴가를 썼다. 외교만행에도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한가한 정부인지 묻고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정권의 정치보복 행위가 국가 간 외교에 엄청난 위기를 초래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올바로 직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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