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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테니스 중계, 페더러 꺾으면 상금 얼마?


입력 2018.03.16 10:52 수정 2018.03.16 10:52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정현 테니스 중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6위·한국체대)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1위·스위스)의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정현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파블로 쿠에바스(34위)를 세트스코어 2-0(6-1 6-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8강전에 올랐다.

8강전 상대는 이번 대회 톱시드인 페더러다.

앞서 정현은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에서 페더러를 만나 2세트 도중 발바닥 물집에 따른 통증으로 기권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페더러와의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관심이 최고조로 올라 있는 정현과 페더러의 이날 경기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스카이스포츠가 생중계한다.

한편, 정현은 8강 진출로 이미 상금 16만7195달러(약 1억8000만원)를 확보해,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했다. 이날 페더러를 꺾고 4강에 오른다면 상금은 32만7965달러(3억5000만원)로 늘어난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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