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포 ‘시즌 2호’

추신수 2호 홈런. ⓒ 게티이미지

텍사스의 추신수(36)가 이틀 연속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의 홈런은 4-3으로 앞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크리스 해처의 4구째 94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앞서 전날에도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홈런 맛을 보며 타격감을 바짝 끌어올렸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0.318에서 0.296으로 하락했다. 추신수의 홈런 덕분에 점수 차를 벌린 텍사스는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6-3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