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세번 속으면 공범…文정부 여덟번 속고도 北 믿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9일 판문점 선언과 관련해 “(북한에) 여덟 번이나 속고도 아홉 번째는 참말이라고 믿고 과연 정상회담을 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번 속으면 속인 놈이 나쁜 놈이고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고 세 번 속으면 그때는 공범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히틀러의 위장평화정책에 놀아난 체임벌린보다 당시에는 비난받던 처칠의 혜안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며 “국민을 현혹해도 깨어있는 국민만 믿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민족끼리는 문제가 없는데 미국이 문제라는 시각이 북측과 주사파들이 남북관계를 보는 눈”이라며 “본질을 이야기하는데 걸핏하면 색깔론을 들먹이는 저들의 음해공작에 넘어가는 사람도 있지만 깨어있는 국민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