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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가나 해역 피랍 선장-청해부대장과 통화


입력 2018.04.30 12:08 수정 2018.04.30 12:08        이충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가나 해역에서 피랍됐다 석방된 마린 711호 선원들과 이들의 구출을 지원한 청해부대 부대장과 전화통화를 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가나 해역에서 피랍됐다 석방된 마린 711호 선원들과 이들의 구출을 지원한 청해부대 부대장과 전화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현용호 선장과 선원들에게 "피랍 후 열악한 환경에서 쉽지 않은 생활을 했는데, 모두 건강하고 무사하게 돌아와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민이 어려움을 겪으면 정부가 역량을 총동원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가나 해역이 해적들 위협이 많은 곳이라 들었다"며 "앞으로 정부는 현지의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도록 해적피해 예방 및 대응 노력을 포함해 재외국민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무대왕함 함장 청해부대 도진우 부대장과도 통화에서 "우리 국민이 무사히 귀환하는 과정에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준 도 함장을 비롯한 청해부대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우리군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국민에게 다시 한 번 분명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앞서 아프리카 가나 근해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우리 국민 3명이 지난 27일(현지시각) 피랍 32일 만에 석방됐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 및 무사 귀환을 위해 청해부대 파견 등 정부 차원의 최대한의 노력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고, 정부는 조속한 석방 유도를 위한 압박 차원에서 문무대왕함을 파견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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