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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1Q 영업이익 34억원...전년비 1324%↑


입력 2018.05.14 09:13 수정 2018.05.14 09:14        이호연 기자

매출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469억원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 성장 견인

매출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469억원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 성장 견인


네오위즈는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469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469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전 분기 대비 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324% 상승, 전분기 대비 17% 하락했다. 순이익은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195억원이다. 모바일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가 일본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새로운 매출원으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한국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콘텐츠와 일본 이용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게임성을 선보이며 매출 순위도 중위권에 안착했다. 이 외에도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콘솔 타이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북미, 유럽에DLC 판매를 시작하는 등 자체 제작 IP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매출 기반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 전 분기 대비 1% 감소한 275억원이다. PC온라인 사업 부문의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보드게임과 브라운더스트를 중심으로 모바일 사업부문이 견조한 성과를 보이며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올해 ‘탭소닉 월드 챔피언’, ‘뮤즈메이커’, ‘탭소닉TOP’ 등 탭소닉 IP를 활용한 음악게임을 출시하고, 유저들의 반응에 맞춰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변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액션 빌딩 서바이벌 게임인 '포트나이트' 역시 에픽게임즈 코리아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PC방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1분기 자체 IP 매출 비중 66%를 달성하며 과거 퍼블리싱 중심의 사업구조를 완전히 바꾸는데 성공했다. 이에 보드 게임, ‘브라운더스트’,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블레스’, ‘탭소닉’ 등 자체 제작 게임을 활용한 글로벌 성과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브라운더스트는 영어권을 중심으로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블레스는 5월 말 스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다변화를 꾀한다.

네오위즈 문지수 대표는 “자사 타이틀의 해외 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네오위즈의 게임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타이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다 공격적으로 서비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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