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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폭행, 19세 여성이 미국 간 전 남친 고소


입력 2018.05.18 14:50 수정 2018.05.18 14:50        스팟뉴스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현직 야구선수가 사귀던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고소됐다. ⓒ데일리안 DB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현직 야구선수가 사귀던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고소됐다.

1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구 중부경찰서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야구선수 A 씨(19)에게 맞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말 서울의 한 경찰서에 여성 B 씨(19)가 남자친구였던 A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고, 최근에 사건 발생지인 대구로 사건이 넘어왔다.

고소장에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대구 도심인 동성로에서 A 씨가 자신에게 소리를 지르며 하체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어깨 등을 때렸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고소인 B 씨는 1차 조사를 받았고 피고소인인 A씨는 미국에 있어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경찰은 A 씨 가족 등을 통해 A씨 귀국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구 출신인 A 씨는 청소년 대표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팀에 입단해 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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