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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승격’ 강정호, 첫 경기서 삼진만 3개


입력 2018.06.12 14:27 수정 2018.06.12 14:2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털리도 머드 헨스전 4타수 무안타 3삼진 부진

트리플A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강정호. ⓒ 게티이미지

싱글A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곧바로 트리플A로 승격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첫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각)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털리도 머드 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 홈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인디애나폴리스는 3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0-4로 완패했다.

1회말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털리도 우완 선발 제이콥 터너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1, 2루에서도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말 1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8회말 2사에서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도 루킹 삼진으로 돌아서며 체면을 구겼다.

한편, 강정호는 앞서 싱글A 7경기에 나와 타율 0.417(24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에 피츠버그 구단은 더블A를 건너뛰고 강정호를 곧바로 트리플A로 승격시켰고, 빅리그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첫 경기만 놓고 봤을 때는 아직은 강정호에게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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