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이 53.2%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2283만6413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은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도 합산해 반영된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0.14%로, 전국 단위 선거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49.1%보다 4.1%포인트 높다. 6·4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56.8%였다.
이 격차를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까지 유지하면, 최종 투표율은 60%를 돌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역별로 투표율은 전남이 63.9%(100만7568명)로 가장 높았다.
지방선거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3개 지역의 투표율은 서울 52.1%, 경기 50.7%, 인천 48.2%으로 모두 평균치를 밑돌았다. 특히 인천의 투표율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