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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경기 연속 출루’ 추신수, 생애 첫 올스타 출전


입력 2018.07.09 10:18 수정 2018.07.09 10:1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감독 추천으로 극적인 합류, 한국인 야수로는 최초

추신수가 감독 추천으로 생애 첫 올스타전에 나가게 됐다. ⓒ 게티이미지

4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구단 신기록을 세운 추신수(텍사스)가 감독 추천으로 생애 첫 올스타전에 나가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한국시각)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팬 투표에서 J.D. 마르티네스(보스턴)에 밀렸지만 감독 추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만 36세에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됐다. 한국인 야수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나가게 된 것도 추신수가 처음이다.

투수로는 지난 2001년과 2002년 박찬호(LA다저스)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각각 올스타전에 선발된 경험이 있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앞선 네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볼넷조차 얻어내지 못하며 연속 출루 기록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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