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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드루킹 사건, 결단코 특검 사안 아냐"


입력 2018.08.06 10:20 수정 2018.08.06 10:21        조현의 기자

김경수 특검 소환에…"정치브로커 일탈에 불과"

김경수 특검 소환에…"정치브로커 일탈에 불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사건과 관련해 소환조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출석한 것과 관련 "드루킹 사건은 권력 주변을 기웃거린 신종 정치브로커들의 일탈에 불과해 결단코 특검 사안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이 교묘한 언론플레이와 망신주기, 확인되지 않은 피의사실 공개를 해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야가 특검으로 사실관계를 밝히기로 한 이상 공정한 수사를 기대했지만 특검의 부적절한 행태는 고(故) 노회찬 의원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면서 "특검은 특검법에 따라 수사를 제대로 하면 될 것이고, 정치권은 인터넷 민주주의의 제도개선 마련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또 "야당은 특검 수사기간 연장으로 정치공세 궁리만 하고 있다"며 "특검은 드루킹만 쟁점화하지 말고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과 한나라당이 당 차원에서 저지른 인터넷 여론조작에 손도 못대는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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