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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공단 화재, 숨진 중국인이 방화…이유 조사중


입력 2018.09.26 10:45 수정 2018.09.26 10:45        스팟뉴스팀

공장 3개 동 태우고 2시간 여 만에 진화

소방관들이 25일 오후 4시 10분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난 화재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공장 3개 동 태우고 2시간 여 만에 진화

지난 25일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 플라스틱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중국인이 일부러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중국인 A씨(33)가 숨졌다.

공장 야적장에서 시작된 불은 2층과 3층짜리 공장 건물, 주변의 또 다른 2층짜리 공장으로 번져 총 3개 동 600여㎡를 태우고 2시간 여 만에 진화했다.

공장 인근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20여 명은 안전하게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폐쇄회로를 확인해 A씨가 승용차 트렁크에서 인화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꺼내 플라스틱이 적재된 야적장 에 뿌리는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6년 이 공장에 입사해 지난해 10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일하다 퇴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A씨는 해당 공장에서 일했던 직원으로 임금 체불 등으로 인한 갈등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방화 동기에 대해 유족과 공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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