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단타족' 5년 간 26조 챙겨…수익 2배 이상"
보유기간 3년 이내 거래 건수, 48% 상숭
양도소득 금액은 128% 증가
5년간 부동산매매 양도소득이 80% 증가한 가운데 부동산 보유기간이 3년 이내인 '단타족'의 수익은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아 14일 발표한 2012∼2016년 보유 기간별 부동산 양도소득세 신고현황에 따르면, 2012년 72만4443건이었던 부동산 거래 건수는 2016년 91만2878건으로 26% 상승했다.
부동산 양도소득 금액(매매차익)은 2012년 31조626억원에서 2016년 55조8449억원으로 80% 늘었다.
이 가운데 '단타족'(보유기간 0~3년)의 거래 건수는 2012년 16만2649건에서 2016년에는 24만1043건으로 48% 늘었다.
단타족의 양도소득 금액은 2012년 3조5042억원에서 2016년 7조9874억원으로 128% 증가했다.
5년간 단타족의 양도소득 금액 총합은 26조434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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