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한라산 소주, 수질검사 부적합…“재조사서 적합 판정” 해명
제주지역 소주 '한라산'이 지하수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한라산 측은 “재조사를 받아 결국, 수질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18일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의 위해·예방정보 행정처분 페이지에 따르면 한라산은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하수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에 따르면 한라산 지하수는 수소이온(PH) 농도 8.7로, 기준치인 5.8~8.5를 초과했고 총대장균도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신공장을 준공하는 과정에서 생산을 중단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했는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후 재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고 생산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우 육군총장 “병사 외출·외박 때 지역제한 폐지 추진”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18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사들의 외출·외박 때 적용되는 지역제한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병사들의 외출 및 외박 지역을 제한하는 ‘위수지역’ 개념이 폐지돼야 한다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총장은 "위수지역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부대별로 복귀 시간을 맞출 수 있도록 외출·외박에 일정한 지역적 제한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제한을 폐지하기 위해 국방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마지막 북극곰 '통키', 은퇴 앞두고 노환으로 사망
국내 유일의 북극곰 '통키'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쯤 실내 방사장에서 통키가 숨져 있는 것을 사육사가 발견했다.
에버랜드는 서울대 수의대 병리학 전문가에게 의뢰해 통키를 부검했으며 전문가는 "특별한 사망원인은 없으며, 노령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밝혔다.
통키는 올해 24살로 북극곰의 평균 수명이 25~30년인 것을 고려하면 사람 나이로 70~80세의 고령이다. 에버랜드는 보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통키의 조직병리검사를 의뢰했다.
에버랜드는 다음달 실제 북극곰 서식지와 비슷한 환경을 갖춘 영국 요크셔 야생공원으로 통키를 보내기로 하고 야생공원 측과 합의하고 이전준비를 해왔다. 하지만 통키의 죽음으로 영국행도 무산이 됐다.
▲유치원 감사결과, 전국 교육청 홈페이지에 실명공개
교육당국이 사립유치원의 감사결과를 25일까지 실명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교육부는 규정 위반의 경중이나 시정여부와 상관없이 학부모가 언론에 보도된 유치원을 모두 '비리 유치원'으로 오인하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는 만큼 유치원 감사결과를 전면 공개하기로 했다. 감사결과에는 유치원 실명이 포함되며 설립자, 원장 이름은 포함되지 않는다.
▲경찰, '불법 정치자금 의혹' 어린이집총연합회장 수사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한어총) 회장이 횡령과 불법 정치자금 등 혐의로 고발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정치자금법·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김용희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3년 연합회 국공립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던 당시 같은 분과의 위원을 맡았던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기부금 명목으로 돈을 걷어 이 중 일부를 국회의원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한어총 일부 회원들은 배임수재, 업무상 횡령,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5월 김 회장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문 대통령 "한반도평화 지지 요청"…교황 "전 세계와 기도할 것"
교황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면담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노력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과 교황의 면담은 낮 12시10분부터 38분 간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등 최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교황이 계속해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 공동번영을 위해 기도하고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교황 방북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남북정상회담의 긍정적 결과를 지지하고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남북한 지도자들의 용기를 평가했다.
또 형제애를 기반으로 화해와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길 당부하면서 이런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게 전 세계와 함께 기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