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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서울 최저기온 1도…겨울옷 꺼내야


입력 2018.10.29 17:33 수정 2018.10.29 17:33        스팟뉴스팀

바람 강하게 불면서 출근길 체감온도 더욱 떨어질 듯

중부내륙·남부산간지방, 서리 내려 작물 피해 우려

바람 강하게 불면서 출근길 체감온도 떨어질 듯
중부내륙·남부산간, 서리 내려 작물 피해 우려


화요일인 30일은 충청 이북 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0도에 근접하는 등 때이른 초겨울 추위가 출근길 시민들을 덮칠 것으로 전망된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의 최저기온이 1도, 수원은 0도, 춘천은 수은주가 영하까지 떨어지는 등 초겨울이 성큼 다가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전국은 북중국 지방의 고기압 세력이 확대되면서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를 시작으로 수원 0도, 춘천 -1도, 세종 1도, 청주 3도 등 충청 이북 지방은 완연한 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게다가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출근길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겨울 코트로 옷깃을 여미는 등 출근길에 단단한 채비가 필요하겠다.

또, 중부 내륙과 남부 산간 지방에서는 아침 기온이 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요망된다.

강릉과 대구는 4도, 광주 7도, 부산 8도 등 강원 영동 지방과 영·호남은 상대적으로 아침 추위가 덜할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수원·춘천 11도, 세종·청주 12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환절기 감기·몸살 등 건강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강원 영동과 영·호남은 강릉·대구·광주 14도, 부산 1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과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당분간 평년보다 3~7도 가량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며 "중부 내륙과 남부 산간 지방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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