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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북미고위급회담…통일부 "비핵화 등 실질적 진전 기대"


입력 2018.11.06 11:40 수정 2018.11.06 12:50        박진여 기자

통일부, 현대그룹 금강산관광 20주년 행사 관련 "관광 재개 무관"

이번주 북미 고위급회담이 예고된 가운데, 통일부가 한반도 비핵화 등 실질적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통일부, 현대그룹 금강산관광 20주년 행사 관련 "관광 재개 무관"

이번주 북미 고위급회담이 예고된 가운데, 통일부가 한반도 비핵화 등 실질적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북미 고위급회담 계기 비핵화 등 진전이 있기를 기대하고, 저희는 남북관계와 비핵화, 북미관계 선순환 구조 속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차분하고 차질없이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는 오는 8월 뉴욕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비핵화 담판의 전초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번 주 뉴욕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나 비핵화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국은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핵사찰검증과 대북제재 문제를 두고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구체적으로 어느 수준의 비핵화 실행 조치를 내놓을지, 미국이 어떤 방식으로 보상 조치를 취할지 조율하는 문제가 협상의 '빅딜'로 주목된다.

한편, 통일부는 현대그룹이 오는 18~19일 금강산 관광 20주년 행사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와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도 (금강산 관광행사 등) 그런 행사 진행에 있어 호응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구체적으로 방북신청이 들어오면 관계부처와 협의 조치할 예정"이라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 (재개) 조건이나 여건이 마련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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