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크로아티아 꺾고 네이션스리그 뒤집기쇼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네이션스리그 ⓒ 게티이미지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를 꺾고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 4강에 합류했다.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4조 크로아티아와의 최종전에서 2-1 역전승했다.

영웅은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1-1로 맞선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배달된 공을 발로 갖다 대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날 크로아티아는 후반 12분 니콜라 블라시치가 화려한 개인기로 선취골을 넣었으나 후반 33분 제시 린가드에게 동점을 얻어맞은데 이어 케인에게 골을 헌납하며 천당서 지옥으로 떨어졌다.

이로써 2승 1무 1패(승점 7)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스페인(2승 2패·승점 6)에 이어 크로아티아(1승 1무 2패·승점 4)까지 제치며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반면 최하위 크로아티아는 리그B로 강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