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스터전 득점, 올해 최고 골 선정
미국 NBC스포츠, 베스트 18 중 손흥민 1위에 올려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레스터시티전에서 감아차기로 성공시킨 골이 2018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미국 NBC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올해 EPL 최고의 골 베스트 18을 선정하며, 손흥민이 레스터시티전서 넣은 골을 1위로 뽑았다.
손흥민은 지난 9일 레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서 전반 종료 직전 득점에 성공했다. 오른쪽 박스 바깥에서 공을 받은 손흥민은 왼발로 툭 한 번 갖다 댄 뒤 그대로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아름다운 궤적과 함께 반대편 골대 구석으로 정확히 향한 슈팅에 캐스퍼 슈마이켈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었다. 이 득점은 일명 ‘손흥민 존’이라 언급될 정도로 그의 주요 득점 루트 가운데 하나다.
또한 지난달 25일 첼시와의 홈경기서 50m 드리블 이후 뽑아낸 골은 5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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