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세리에A 무대 밟나…베로나 승격 PO행
페스카라 원정 승리로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이승우는 후반 11분 교체 투입돼 활발한 움직임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의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승우는 2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페스카라의 스타디오 아드리아티코 지오반니 코르나치아에서 열린 ‘2018-19 세리에B(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 페스카라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1분 교체 투입돼 38분 가량을 소화했다.
이날 선발서 제외된 이승우는 후반 11분 왼쪽 측면 미드필더 카림 라리비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공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베로나는 이승우 투입 후 18분 뒤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카르미네가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고,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결국 베로나는 승격 준플레이오프 1, 2차전 합계 1-0 승리로 결승에 올라 시타델라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세리에A 승격을 다투게 됐다.
마지막 관문만 통과하면 이승우와 베로나는 차기 시즌 세리에A 무대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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