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중국 다롄 지휘봉 내려놓는다
최강희 감독이 다롄 이팡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중국 슈퍼리그 다롄 구단은 1일(한국시각) 최강희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최 감독은 지난해 11월 전북 현대를 떠나 최고 수준의 대우를 보장받고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모기업이 도산하며 구단 역시 해체 수순을 밟았고, 갈 곳 없던 최 감독을 받아준 구단은 마침 새 감독을 물색 중이던 다롄이었다.
다롄에는 세계적인 스타인 마렉 함식(슬로바키아)과 야닉 카라스코(벨기에)가 버티고 있었으나 최강희 감독과 불협화음을 일으켰고 성적 역시 신통치 않았다.
결국 최 감독은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혔고, 유력한 후임으로 라파엘 베니테즈가 거론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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