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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도전’ 세레나 윌리엄스, US오픈 결승행


입력 2019.09.06 17:35 수정 2019.09.06 17:3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개인 통산 7번째 US 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세레나 윌리엄스. ⓒ 게티이미지

여자 테니스계의 살아 있는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랭킹 8위)가 역사에 도전한다.

윌리엄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9 US 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5위·우크라이나)를 세트스코어 2-0(6-3 6-1)으로 꺾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19세 신예인 비앙카 안드레스쿠(15위·캐나다)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1981년생인 윌리엄스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 38세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된다. 종전 최고 기록 역시 윌리엄스로 지난 2017년 1월 호주 오픈에서 35세 4개월 나이에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가장 큰 나이 차의 결승 맞대결이기도 하다. 무려 18년 9개월 차이의 두 선수는 1991년 US오픈서 맞붙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와 모니카 셀레스의 17년을 뛰어넘는 매치업이 성사됐다.

여자 테니스 단식 메이저 대회 우승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 타이를 이룰지도 관심사다.

윌리엄스는 안드레스쿠가 태어나기 1년 전인 1999년 US 오픈서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고 이후 호주 오픈 7회, 프랑스 오픈 3회, 윔블던 7회, US 오픈 6회 등 총 23번의 그랜드슬램을 거머쥐었다.

이 부문 최다 우승은 ‘전설’ 마가렛 코트로 세레나 윌리엄스보다 1회 많은 24회의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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