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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해운업경기실사지수 77…전월비 6포인트 상승


입력 2019.10.31 16:31 수정 2019.10.31 16:32        조인영 기자
10월 해운업 BSI(해운업경기실사지수)가 전월 대비 6포인트 상승한 77를 기록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

10월 해운업 BSI(해운업경기실사지수)가 전월 대비 6포인트 상승한 77를 기록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글로벌 무역분쟁, IMO 환경규제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에도 유조선 부문 강세로 BSI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부문은 SCFI가 전월대비 23포인트 하락한 731을 기록하면서 체감경기지수가 전월대비 12포인트 내린 69를 나타냈다. 컨테이너 기업 중 10월 업황에 대해 6%는 ‘좋다’고 응답했으며, 56%는 ‘보통’, 38%는 ‘나쁘다’라고 답했다.

건화물 부문은 BDI가 전월대비 401포인트 하락했으나, 중국의 원자재 수입이 증가하면서 체감경기지수는 전월대비 12포인트 오른 83을 기록했다. 건화물선 기업 중 6%는 10월 업황에 대해 ‘좋다’, 71%는 보통, 23%는 ‘나쁘다’라고 응답했다.

유조선 부문은 이란 및 베네수엘라 원유를 선적한 선박 기피로 인해 VLCC 운임이 전월대비 12만9868포인트 상승하면서 체감경기지수는 전월대비 20포인트 상승한 79를 기록했다. 유조선 기업 중 8%는 10월 업황에 대해 ‘좋다’, 71%는 보통, 23%는 ‘나쁘다’라고 답했다.

경영부문에서는 채산성은 전월과 동일한 86, 자금사정은 4포인트 상승한 86, 매출은 동일하게 84를 기록했다. 선사의 주요한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4%), 물동량 부족(18%), 경쟁심화(14%) 순으로 나타났다.

11월 해운업 BSI 전망치는 86으로 응답기업 87개사 중 9%인 8개사만이 다음달 업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컨테이너선 88, 건화물선 97, 유조선 79를 기록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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