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다양한 산지관광 위한 케이블카 등 인프라 확충해야"
국민 10명 중 7명 친환경케이블카 찬성
콘텐츠 개발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꾀해야
국민 10명 중 7명 친환경케이블카 찬성
콘텐츠 개발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꾀해야
케이블카 등 다양한 산지관광 시설을 확충하고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산지관광 현황 및 활성화'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2.7%는 등산 외에 다양한 산지관광을 원하고 이를 위한 케이블카 설치 등 인프라 확충에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1∼13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산지관광 활성화 방안으로는 콘텐츠 개발(48.0%)과 시설·인프라 확충(27.5%) 등이 꼽혔다.
산지관광 활성화 영향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32.4%), 삶의 질 향상(28.3%), 생태계 훼손 등 환경파괴(21.5%), 지자체 예산낭비(17.8%) 등의 순으로 제시됐다.
산지관광 인프라 확대와 관련,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9%는 케이블카 설치에 찬성했다. 케이블카 찬성 반대 중에도 상당수는 중간 기둥를 최소화하고 건설설비를 헬기로 수송하는 등 친환경 공법으로 건설한 케이블카에는 긍정적이어서 찬성이 73.9%에 달했다.
유환익 한경연 혁신성장실장은 "케이블카 등 다양한 산지관광 시설·인프라를 확충하고 콘텐츠를 개발해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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