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휴양지 거제 '저도', 내년 3월1일 재개방
대통령 별장과 군사시설이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가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관광객의 출입을 제한하고 내년 3월1월 다시 개방한다.
경남 거제시는 30일 행정안전부·국방부·해군·거제시가 체결한 협약에 따라 한시적으로 출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저도는 그간 '대통령 별장이 있는 섬'이면서 47년간 일반인이 들어오지 못한 '금단의 섬'이란 호기심 때문에 매회 하루 입도 제한 인원(600명)의 90% 가량 관광객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때 저도 개방을 공약했고 약속을 지켰다.
거제시는 저도 관광이 인기를 끌면서 하루 방문 인원과 체류 시간을 늘리는 방안 등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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