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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구서 70대 2명 치료중 사망…누적 사망자 86명


입력 2020.03.18 13:50 수정 2020.03.18 13:50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70대 이상 사망자, 전체 사망자의 73.8%

방호복을 입은 구급대원이 운전하는 구급차(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대구에서 고령의 코로나19 환자 두 명이 숨졌다. 이로써 국내 누적사망자는 86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70대 이상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73.8%에 달한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5분경 대구의료원에서 결핵 이력 있던 79세 남성이 치료 중 숨졌다. 해당 사망자는 지난 4일 수성구 보건소에서 확진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영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7세 여성도 같은날 오후 10시 39분께 사망했다. 해당 사망자는 지난 3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음성이었다. 이후 추가 검사를 실시해 확진 판정을 받은 해당 사망자는 평소 결핵, 당뇨, 고혈압,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을 앓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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