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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코스피, 2%대 껑충


입력 2020.05.19 09:31 수정 2020.05.19 09:31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19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40.85포인트(2.11%) 상승한 1977.55를 기록중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5억원, 2775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고 있다.ⓒ연합뉴스 19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40.85포인트(2.11%) 상승한 1977.55를 기록중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5억원, 2775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고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행중인 가운데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na)'가 백신 후보(mRNA-1273)에 대한 1상 임상시험에서 시험 참가자 45명 전원에게서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된 결과를 얻었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도 장 초반 강한 반등세를 기록중이다.


19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40.85포인트(2.11%) 상승한 1977.55를 기록중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5억원, 2775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4315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2.36%)를 비롯해 SK하이닉스(1.11%), 삼성바이오로직스(0.17%), 네이버(0.70%), LG화학(1.27%), LG생활건강(0.35%), 삼성SDI(2.07%) 등이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셀트리온만 홀로 -0.23%을 기록중이다.


다만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0.87포인트(0.13%) 하락한 689.98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571억원어치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억원, 306억원 동반 순매도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911.95포인트(3.85%) 급등한 2만4597.3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전장 대비 1,000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지난 4월 8일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0.21포인트(3.15%) 급등한 2953.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0.27포인트(2.44%) 상승한 9234.83에 장을 마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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