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송파구청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동남권 유통단지 내 롯데택배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던 일용직 직원이 13일 오후 8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시흥시에 거주하는 이 직원은 지난 8일 오후 4시부터 9일 오전 8시30분까지 택배 상차 작업을 했고, 9일 오후 5시30분부터 10일 7시30분까지 역시 같은 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택배는 이 직원의 양성 판정 사실을 통보받은 뒤 센터 문을 닫았다. 확진자와 같은 날 근무했던 159명은 자가격리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롯데택배 관계자는 "물류센터 방역을 마쳤고 당국 지침에 따라 48시간이 지난 오늘 오후 9시께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면서 "센터 운영 중단으로 인한 배송 차질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