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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인대 손상’ 김보경, 4~6주 결장 전망


입력 2020.06.29 20:26 수정 2020.06.29 20:2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울산 원정서 상대 수비수 김기희 태클에 큰 부상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전북 김보경이 울산 김기희의 태클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 연합뉴스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의 강력한 태클에 부상을 당한 김보경(전북 현대)이 한동안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29일 전북 구단에 따르면 김보경은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발목 인대가 일부 찢어졌다.


부상 부위 완치에는 4주 가량이 걸릴 예정이나 경기 출전 등을 고려했을 때 그라운드 복귀에는 1~2주가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보경은 늦으면 8월 중순까지는 그라운드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김보경은 지난 28일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4분 만에 상대 수비수 김기희의 태클에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강한 태클에 김기희는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김보경도 전반 29분 무릴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김기희의 퇴장으로 경기 초반부터 수적 우위를 점한 전북은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지만 에이스 김보경의 이탈로 중원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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