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전을 앞둔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이 든든한 지원군 하나를 잃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7일(한국시간) 유격수 보 비솃(22)이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일단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비솃은 병원서 정밀 진단을 실시한 뒤 상태에 따라 복귀 시점을 타진할 예정이다.
비솃은 데뷔 2년 차인 올 시즌 토론토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현재 13경기에 출장, 타율 0.356 5홈런 13타점 4도루를 기록, 타격 대부분 지표에서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류현진의 새로운 도우미로 등극하던 비솃이다. 비솃은 류현진이 첫승을 거뒀던 지난 6일 애틀랜타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12일 마이애미전에서도 0-1로 뒤지던 6회 역전 3점 홈런으로 지원사격에 나선 바 있다.
한편, 류현진은 18일 오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재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