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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태풍 '바비' 북상 중 경로 수정…27일 수도권 관통


입력 2020.08.23 11:09 수정 2020.08.23 11:10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올라오면서 27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올라오면서 27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오는 26일 오전 4시 서귀포 남쪽 약 270㎞ 부근 해상에 도착해 다음날 오전 3시 목포 북북서쪽 약 20㎞ 부근 해상을 거쳐 28일 오전 3시 평양 북북동쪽 약 28㎞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오는 27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관통할 가능성이 있다. 애초 강원도 속초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됐으나 이보다는 서북쪽으로 방향이 약간 틀어진 것이다.


태풍 바비는 이날 오전 3시 기준으로 아직은 소형 태풍이나 점차 세져 26일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다만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변화가 커 북상하면서 진로가 변할 가능성은 있다.


바비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베트남 북부 지방에 위치한 산맥의 명칭이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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