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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국민의힘 설전 격화…"사기집단" vs "분노조절장애냐"

  • [데일리안] 입력 2020.09.19 14:11
  • 수정 2020.09.19 14:12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이재명, 조세연 겁박 지적한 국민의힘 의원들 향해 "사기집단"

장제원 "사기집단? 이재명은 '희대의 분노조절 장애 도지사'"

하태경 "강자인 친문권력엔 조아리고 약자들 비판엔 가혹해"

김근식 "그릇이 작은 것…윤미향·이상직·추미애에게도 분노해보라"

이재명 경기지사(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이재명 경기지사(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와 '제1야당' 국민의힘 간 설전이 격화되고 있다. 이 지사가 자신의 정책인 '지역화폐 도입'에 부정 평가를 내린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을 겁박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낸 국민의힘을 향해 "사기집단"이라며 맞불을 놨고, 국민의힘 의원들도 재차 반발하며 판이 커진 것이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는 체통을 좀 지켜주셨으면 좋겠다. 많이 민망하다"며 "명색이 차기 대권후보를 다투고 있는 경기지사님이 국민의힘 몇 몇 초선의원의 저격에 어쩌면 그토록 화를 감추지 못하는가, 자신을 향한 비판에 분노조절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어떻게 다원화된 국민들의 요구를 아우르며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앞서 이 지사가 자신을 포퓰리스트라며 비판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을 겨냥해 "이재명이 희대의 포퓰리스트라면 지역화폐보다 더 진보적인 기본소득을 제1정책으로 채택한 후 하위소득자에게만 지급하는 짝퉁 기본소득으로 만든 국민의힘은 희대의 사기집단"이라고 한 발언을 저격한 것이다.


장제원 의원은 "국민의힘을 향해 '희대의 사기집단'이라고 공격하시면, '희대의 분노조절 장애 도지사'라는 표현이 돌아갈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며 "이런 험한 말들이 오가면 국민들은 잘잘못을 따지기 앞서 대국민 인지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지사님의 불안한 성정만 기억하지 않겠는가, 이 지사는 분노를 다스리는 것부터 배우시는 게 어떨까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화폐 도입은 경제적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냈다는 이유로 조세연을 '적폐'로 낙인찍으며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이 지사를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지사는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전형적인 강약약강"이라며 "조국과 추미애 법무장관 문제에는 입도 뻥긋 않던 이 지사가 힘 없는 연구기관은 쥐 잡듯이 적폐몰이를 하고 있다. 강자인 친문권력에겐 한 없이 조아리고 약자들 비판엔 조폭처럼 가혹한 전형적인 선택적 분노"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여권의 유력 주자가 자신의 정책에 맞지 않다고 힘 없는 연구자들을 적폐몰이 하는 것이 참 치졸하다"며 "자신의 정책이 올바르고 자신 있다면 도민들이 알아서 판단할 것이다. 이 지사는 약한 사람들 그만 괴롭히고 불공정한 권력에 엄정한 메스를 들이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또한 "국민들 모두 지역화폐에 대한 이 지사의 입장을 잘 알고 있고, 조세연에 왜 그리 화내고 적폐라 하는지 잘 안다"며 "같은 이야기를 계속 반복하는 이 자체가 그릇이 작은 것이다. 조세연 공격이 벌써 몇 번째인가, 화가 나서 못 참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이 지사가 "부정비리와 적폐에 공적분노를 표시하지 않는 사람은 정치인이 아니고 협잡꾼"이라고 한 발언을 꼬집으며 "올바른 말씀이다. 말씀 그대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정비리와 이상직 의원의 기득권 적폐, 추미애 장관 아들 특혜에는 왜 공적분노를 드러내지 않는가, 이 지사는 협잡꾼인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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