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코로나 신규확진자 438명…이틀 연속 400명대


입력 2020.11.30 10:51 수정 2020.11.30 10:54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신규 확진자가 438명

△지역발생 414명 △해외유입 24명

△강서구 에어로빅 누적 176명 △동대문구 탁구장 11명

△사망자 누적 526명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적한 신촌(연세대 앞) 거리 ⓒ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명 늘어 누적 3만4천20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0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가 '3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23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 이상만 12차례고 이중 400명대는 2차례, 500명대는 3차례다.


최근 1주일간 발표된 상황만 보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65.4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38.7명으로, 전국적 유행이 본격화하는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에 들어온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43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4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전날(413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이틀 연속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58명, 경기 69명, 인천 34명 등 △수도권이 261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63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전체 지역 발생의 6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 22명 △경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2명 △강원 8명 △대전 5명 △대구·경북·충남 각 4명 △울산·전남 각 3명 △세종 1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53명으로 지난 24일부터 일주일 연속 100명대를 이어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대문구의 한 탁구장을 중심으로 집단 발병이 확인돼 전날 낮까지 총 11명이 감염됐고 노원구의 한 체육시설에서도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 강서구 댄스·에어로빅 학원(누적 176명) ▲ 마포구 소재 교회(146명) ▲ 서초구 사우나(78명) ▲ 서초구 사우나Ⅱ(66명) ▲ 서울 휴대전화 어플 소모임(26명) 등의 사례에서도 감염 불씨가 이어졌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제천시의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가 40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25명) ▲ 전남 장성군 상무대(18명) ▲ 부산·울산 장구강습(106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는 양상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37명)보다 13명 줄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52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4%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박정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