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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퇴근길뉴스]문 대통령 '추·윤갈등' 첫 사과, 야권 변창흠 정조준, 조두순 특별호송차 출소, 이태원 무더기 확진, 2살 아들 굶겨 죽인 엄마


입력 2020.12.07 18:00 수정 2020.12.07 17:46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뉴시스


▲문 대통령 '추·윤갈등' 첫 사과 …"혼란스런 정국 죄송"


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수석보좌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방역과 민생에 너나없이 마음을 모아야 할 때 혼란스러운 정국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따라 국정원, 검찰, 경찰 등 권력 기관들의 권한을 분산할 수 있도록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야권, "변창흠 빵점짜리 부동산 대책 옮긴 대표주자"


야권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7일 서면 논평을 통해 "부동산을 빵에 비유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빵점"이라며 "이 정책을 실행에 옮긴 대표 주자가 변창흠 후보자"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2013년 4월 당시 세종대 교수였던 변 후보자는 부동산 재개발 사업에 반감을 나타내며 헌법상 보장된 사유재산권을 부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조두순, 특별호송차로 12일 새벽 5시 출소한다


초등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이 12일 새벽 5시 출소한다.


7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조두순은 현재 수감돼 있는 교도소에서 12일 만기 출소한다. 조두순의 출소가 공개되면 신변 위협이 예상되는 만큼 법무부와 경찰은 특별호송 차량을 마련해 조두순을 자택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조두순은 출소 당일부터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7년 동안 부착해야 한다. 또 5년 동안 '성범죄자 알림e'에 신상정보가 등록된다.



▲또 뚫린 이태원…11명 무더기 확진


지난 5월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있었던 이태원에서 또다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7일 용산구에 따르면 이태원 소재 펍 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젠틀레빗, KMGM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또다시 600명대를 나타냈다.



▲2살 아들 굶겨 죽인 엄마…징역 10년


식사를 제대로 주지 않는 방식으로 22개월 아들을 학대하고, 이상 증세에도 병원을 데려가지 않아 결국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 친모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손주철)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아동학대치사), 사체유기,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및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지난 4일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친모는 아들이 별거 중인 남편을 닮아간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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