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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이용하는 '女화장실 몰카 범인' 알고보니 '학원장'


입력 2020.12.18 02:00 수정 2020.12.18 02:00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여자화장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을 불법으로 촬영한 학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휴대폰을 이용해 여자화장실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모 학원 원장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사용하지 않고 있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학원 2층 여자화장실을 이용하는 강사들과 초등학생 10여명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휴대폰을 압수했으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및 추가 피해자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피해자들은 경찰이 신고 당일 원장을 임의동행으로 연행했지만 그날 귀가시켰고, 6일 후에나 원장의 휴대전화와 학원 컴퓨터를 압수했다며 늑장 대처를 지적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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