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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층형 공공주택 제로에너지건축물 시범단지 착공…탄소중립 속도


입력 2020.12.20 11:00 수정 2020.12.19 16:11        황보준엽 (djkoo@dailian.co.kr)

제로에너지건축물 요건.ⓒ국토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로에너지건축물 보급·확산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과천지식·남양뉴타운·인천검단 3개 단지에 대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5등급)을 획득하고 공사착공을 연내 완료한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고층형 공동주택은 단독주택 대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면적 확보가 어려워 에너지자립률이 낮은 상황으로, 이번 시범사업 등을 통해 기술시연·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이란 단열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통해 건축물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을 말한다.


국토부는 지난 2017년1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 도입 후 선도사업으로 LH와 임대형 단독주택 시범사업(세종 행복도시 등 3개 단지 298호)을 추진해 단독주택 최초 본인증(2등급)을 취득했다.


고층형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공모를 통한 시범사업(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현대건설)을 추진, 본인증(5등급)을 취득하는 등 제로에너지건축물 보급·확산을 위한 시범사업을 지속 시행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연면적 1000㎡ 이상 공공건축물에 대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를 시행했고, 2025년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민간건축물과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가 시행될 예정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고층형 공공주택 제로에너지건축 시범사업 3개 단지의 착공을 계기로 요소기술 실증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2025년 민간부문 의무화에 대비하는 등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실현을 위한 녹색건축 분야에 마중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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