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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초연, 최호중·김아영 더블캐스팅


입력 2021.01.06 11:04 수정 2021.01.06 11:04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연극열전

셰익스피어의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을 패러디한 창작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이 초연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6일 제작사 ㈜연극열전에 따르면 ‘인사이드 윌리엄’은 3월 2일부터 4월1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관객들을 처음 만난다.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명작 탄생 비화를 재치 있는 상상력으로 풀어낸다. ‘명작, 이대로만 따라 하면 쓸 수 있다’라는 작법서에 맞춰 집필 되고 있던 셰익피어의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의 대본 속 캐릭터들이 원고 밖으로 빠져 나온다는 설정이다.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인정받는 해피엔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셰익스피어’와 작가보다 더 강력한 의지로 자신들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캐릭터’들의 만남을 통해 잃어버린 자신의 조각을 찾아가는 여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낸다.


셰익스피어 역은 뮤지컬 ‘제이미’의 최호중과 뮤지컬 ‘마리퀴리’의 김아영이 젠더 프리로 더블캐스팅 됐다. 줄리엣 역에는 뮤지컬 ‘작은 아씨들’ ‘리지’ ‘미드나잇:앤틀러스’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유리아, ‘어쩌면 해피엔딩’의 클레어 역을 맡았던 신예 한재아가 무대에 오른다. 햄릿 역은 김바다와 임준혁, 로미오 역은 주민진과 최석진이 나눠 연기한다.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의 김한솔 작가와 김치영 작곡가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인사이드 윌리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0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뮤지컬 부문 선정작으로, ‘렁스’ ‘마우스피스’ ‘킹스스피치’ 등의 연극을 제작해온 연극열전의 첫 창작뮤지컬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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