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7일 동남아지역 영업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미얀마 양곤지점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해 4월 미얀마 정부에 지점 예비인가를 받은바 있다.
산업은행은 기업금융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인프라 금융 분야 경쟁력을 활용해 한국계 기업의 현지진출과 미얀마 인프라 확충사업 참여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또 미얀마 금융당국에 리스크관리, 중소기업 지원방안 등 산은이 축적한 개발금융 노하우를 전수해 한·미얀마 양국 간 상생 발전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미얀마 지점 개설은 해외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사업으로 육성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정책금융 역할을 수행하자는 이동걸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