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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93명…설연휴 앞두고 ‘일상 감염’ 여전


입력 2021.02.06 10:02 수정 2021.02.06 10:03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지역발생 366명-해외유입 27명…누적 8만524명

사망자 1464명…사우나-교회 신규 집단발병 지속

지난달 2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를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후반을 나타내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다.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에 더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까지 도입해 환자 발생을 억제해 왔으나 음식점·직장·병원·체육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일상 감염이 여전한 상황이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3명 늘어 누적 8만52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70명)보다는 23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며 3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IM선교회를 비롯한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잠시 500명대로 늘었으나 지금은 다시 300∼4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최근 일주일(1.31∼2.6)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354명→305명→336명→467명→451명→370명→393명 등이다. 이 기간 300명대가 5번, 400명대가 2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6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42명, 경기 108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24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8명, 부산 14명, 충남 13명, 광주 12명, 경남 10명, 대전 8명, 제주 6명, 경북 4명, 울산·충북 각 2명, 강원·전북·전남 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92명이다.


서울 중랑구의 한 아동 관련 시설에서는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확진자의 가족 등 총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강북구 소재의 사우나에서도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도 경기 군포시 교회(누적 13명), 수원시 권선구 교회(15명) 관련 집단감염도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19명)보다 8명 늘었다. 이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경기(6명), 전북·경북(각 3명), 경남(2명), 서울·인천(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3명, 경기 114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28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누적 1464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197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6175건으로, 직전일 4만4083건보다 2092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5%(4만6175명 중 393명)로, 직전일 0.84%(4만4083명 중 370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589만3353명 중 8만524명)로 집계됐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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