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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녹취 꼼수는 탄핵감'?…이탄희 '녹취'는 뭔가, 현대차·기아 '애플카' 논의 '스톱'…독자노선 걷나 등


입력 2021.02.08 21:12 수정 2021.02.08 21:12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지난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소추안의 투표를 마치고 동료의원과 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녹취 꼼수는 탄핵감'?…이탄희 '녹취'는 뭔가


김명수 대법원장 '거짓말' 파문으로 수세에 몰린 집권 세력이 임성근 부장판사의 녹취를 물고 늘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임 판사 탄핵소추안을 대표발의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판사끼리의 대화를 녹취해 활용한 적이 있다는 점에서 자승자박(自繩自縛)과 같은 공세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김진태 국민의힘 전 의원은 7일 SNS에서 "임성근 부장판사가 대법원장과의 대화를 녹취했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라면서도 "이번 판사 탄핵을 주도한 이탄희 민주당 의원도 임종헌 법원행정처장과의 통화를 녹취해 법원진상조사위에 제출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차·기아 '애플카' 논의 '스톱'…독자노선 걷나


지난 한 달간 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현대자동차그룹과 애플 사이의 협력 논의가 일단 중단됐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8일 각각 공시를 내고 "당사는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애플이 그동안 아이폰 등 모바일 단말기를 폭스콘과 같은 외부 업체에서 위탁 생산해온 사실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이 다양한 차종에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양측 협력 가능성을 높여주는 근거가 됐다. 하지만 이 소식이 시장에 흘러나온 게 화근이었다는 지적이다.


현대차그룹이 기존 스케줄대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에 독자적으로 대응할지, 애플과 어떤 식으로든 다시 협력의 물꼬를 틀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부터 비수도권 식당·카페 10시까지 영업…수도권은 그대로


8일부터 비수도권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 영업이 허용된다. 비수도권의 헬스장,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도 밤 10시까지 운영이 가능해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방역과 자영업자의 생계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날부터 비수도권에 한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 다만 수도권은 아직 지역사회 내 '잠복 감염'의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오후 9시까지 영업 제한이 그대로 유지된다.


▲"'쫄보' 사법부 수장"…안철수, 여당과 김명수 싸잡아 쳤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8일 법관 탄핵이 '괴물'이 돼버린 거대 여당과 '괴물'의 눈치만 살피는 '쫄보' 김명수 대법원장의 합작품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통해 '부끄러움을 모르는 썩은 세력'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임성근 판사의 사표를 세 번 반려한 뒤, 여당이 임 판사만 탄핵하는 안을 꺼내 들었다"며 "짜고 치는 노름판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법관 탄핵이 거대 괴물 여당과 괴물의 눈치만 살피는 '쫄보' 수장의 합작품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WHO "중국 우한 수산시장서 코로나 발원 결정적 단서 나왔다"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연구팀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 수산시장에서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WHO 연구팀은 코로나19 최초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우한 화난수산시장에서 샘플을 채취하고 장비와 도구를 조사했다고 한다. 연구팀은 해당 시장에 해산물과 야생동물을 포함한 육류가 팔리고 있었다는 점에 주목하며, 동물에서 사람으로 바이러스가 옮겨갔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중국은 우한이 코로나19가 처음 발견된 곳이지 기원한 곳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앞서 중국은 이탈리아, 미국 같은 타국에서 코로나19가 발원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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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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