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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기숙사서 확진자 5명 발생…출입통제·비대면수업 조치


입력 2021.03.28 10:47 수정 2021.03.28 10:48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29일 오후 5시까지 필수 근무자 제외 학교출입 불가

모든 대면 수업, 내달 9일까지 비대면 전환

서강대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속 조치 관련 공지.

서강대 기숙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학교 출입이 일시적으로 전면 통제되고 모든 강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서강대에 따르면 이 학교 곤자가 국제학사 입사생 1명이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기숙사 입사생 4명이 27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학교 측은 28일 오전 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필수 근무자를 제외하고 학교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아울러 곤자가 국제학사와 벨라르미노 학사 입사생 전원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다. 현재 곤자가 국제학사에는 58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또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대면 수업을 받았던 리치과학관을 폐쇄하고 밀접접촉자의 동선에 포함된 로욜라도서관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다음 달 4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모든 대면 수업은 다음 달 9일까지 비대면으로 전환된다.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지난 22∼25일 이 기숙사 내부 카페와 편의점을 방문하고, 22일에는 리치과학관 1층 대면 수업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도 지난 23∼25일 곤자가 국제학사 내부 카페와 식당 등을 방문했다.


한편 곤자가 국제학사는 2개 동에 최대 952명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벨라르미노 학사는 4인 1실 구조로, 총 86개실을 갖췄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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