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지침 위반 206명·불법 영업 49명 적발
경찰이 이틀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하거나 불법영업을 한 전국 유흥시설을 단속해 255명을 적발했다.
8일 경찰청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경찰 550명, 지자체 226명이 합동으로 유흥시설 등 2777곳을 합동 점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영업 제한 시간 위반·전자출입명부 미설치 등 방역지침 위반은 38건 206명, 무허가 등 불법 영업은 23건 49명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5일 영업 제한 시간을 넘긴 오후 11시쯤 간판 불을 끄고 문을 잠근 채 영업 중이던 인천 계양구 유흥주점 업주와 손님 등 24명을 적발했다. 서울경찰청은 6일 오후 11시 35분쯤 영업 중이던 서울 송파구 노래연습장 업주와 손님 등 19명을 단속했다.
경찰은 오는 18일까지 2주간 전국 유흥시설의 불법 영업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