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서민 단국대 교수를 공개적으로 저격하고 나섰다.
김부선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중권 일당들이 '한남 꼰대'라는 건 진작 알았지만, 그렇다고 막말의 선구자인 중권이가 오버 좀 하고, 좀 촐랑대는 서민에게 표현의 자유를 지적하면 그건 오버"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왜 이리 '악마'라는 단어에 민감하냐"며 "목사 아들이라서 그러냐, 누구처럼 윤미향에게 마음에 빚이라도 있는 거냐"고 반문했다.
앞서 지난 8일 서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악마' 윤미향의 충격적인 만행'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박영선, 고민정, 김남국, 정청래 같은 애들이 그냥 모자란 악당이라면 윤미향은 인류가 낳은 가장 잔인한 악마"라고 지적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양적으로는 턱없는 과장, 질적으로는 정적의 악마화. 이것은 비판이 아니라 선동"이라고 서 교수를 비난하며 결별을 선언했다.
김부선의 페이스북 글은 이를 두고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부선은 진중권이 지난 10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엊그제 문재인 대통령, 오세훈(서울시장) 등에게 막말한 건? 단기 기억장애에 걸렸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서 교수를 향해서는 "우연히 당신 유튜브를 봤다"며 "김부선 거짓말 운운하며 단편소설을 쓰시던데, 정신 차려라. 대체 무슨 근거로 날 거짓말쟁이로 매도하냐"고 반발했다.
김부선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과 '썸씽'이 허구라면 조국이나 임종석, 오세훈처럼 잘생기고, 키 크고, 돈 많고, 학벌 좋은 정치인들과 사겼다라고 하지 하필 그 못 생긴 한 줌 소금 짠돌이랑 사귀었다고 하겠냐"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김부선은 글 말미에 "혹시 이둘 성남시청이나 경기도청에서 고액출연료 받고 강의라도 했었나?"라고 비꼬며 "수상해, 이 힘든시국에 이 둘만 신나보여"라고 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