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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민주당은 위기에 강해…촛불정신 다시 새기자"


입력 2021.05.02 14:02 수정 2021.05.02 14:03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윤호중, 전당대회 인사말서 '단결' 강조

"혁신과 개혁 위해 한분한분 힘 모아야"

"민주당은 위기에 강하다" 자신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임시 전당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새 지도부에게 혁신과 개혁을 이룰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며 당원들의 단합을 촉구했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임시 전당대회 인사말에 나선 윤 원내대표는 "모두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서 촛불정신을 다시금 가슴에 새기자.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치를 펼치자. 경제를 살리고 평화와 민주적 가치를 지키는 유능한 정당으로 다시 한번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위기에 강하다. 지금의 위기는 우리에게 처음이 아니다. 우리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여기까지 왔다"며 "실패와 실수를 복기하고 성공의 발판으로 만드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60년 역사 동안 민주당이 쌓아온 민주진영의 저력"이라고도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새로운 지도부에게는 혁신과 개혁을 이룰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서는 새 지도부와 당원 한 분 한 분 힘을 모아야 한다"며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토론하고 민주적 소통을 해서 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 우리는 모두 함께 했을 때 승리했다"고 단결을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임시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 선출에 들어간다. 당대표 경선은 홍영표·송영길·우원식 후보 3파전으로 진행된다. 최고위원 선거는 강병원·황명선·김용민·전혜숙·서삼석·백혜련·김영배(기호순) 후보가 출마했으며, 이 중 여성 몫 1명을 포함해 5명이 당선된다.


아울러 당헌당규 두 건의 개정도 함께 처리한다. 윤리감찰단의 활동 범위를 구체화하고, 공천 부적격 기준에 '부동산 투기'를 명기하는 안이다. 아울러 여성의 선출직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당내 공직후보자 검증위원회 구성원 50% 이상을 여성으로 채우는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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