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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실종 대학생' 친구父 대체 누구길래…강남세브란스 "무관하다"


입력 2021.05.04 13:46 수정 2021.05.05 05:27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 씨의 친구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의 아들이라는 루머가 확산하자 병원 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데일리안

4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페이스북에 "먼저 고인을 애도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현재 온라인상에 강남세브란스병원 특정 의료진을 거론하는 루머는 사실과 다르며 본원 소속 의료진 가족과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특히 "근거 없는 루머는 법적 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해당 글의 게재 및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페이스북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한강 실종 대학생의 친구 A씨와 그의 아버지가 누구인지에 대한 각종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A씨의 SNS 아이디와 이름 등이 퍼지는 등 신상털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손정민씨는 지난달 24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다가 실종됐고 같은 달 30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손씨와 함께 있었고 먼저 잠에서 깨어나 홀로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손씨 유족의 요청으로 손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실종 당시 상황을 밝힐 단서가 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또한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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