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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들 '5월 광주' 찾는다


입력 2021.05.06 10:32 수정 2021.05.06 10:32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초선 의원 9명, 10일 광주광역시 방문 밝혀

"80년 '5월 광주'의 희생은 민주주의의 상징

법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부인할 수 없다"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5월 광주'를 집단 방문한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서진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국민의힘 김미애·김형동·이영·이종성·조수진·조태용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초선들이 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통합과 화합의 불을 밝히겠다"며, 오는 10일 광주광역시를 찾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1980년 전두환 신군부에 맞선 '5월 광주'의 희생은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이다. 이는 역사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무릎 사죄'를 실천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광주를 찾는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한 6명의 의원에 더해 박형수·유상범·윤주경 의원 등 총 9명이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는 7일 신임 원내부대표단과 함께 광주를 찾으며, 5·18 당일에 열릴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종성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의의에 대해 법적으로나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며 "정치적으로도 이를 통해 정파를 구분하거나 편가르기 하는 행태는 불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 의원은 "김종인 전 위원장이 숲을 헤치고 호남에 다녀온 이후, 우리 초선 의원들은 끊임없이 호남을 향해 길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만들어진 길로 반드시 호남에 계신 모든 분들이 다시 걸어오셔서 국민의힘과 눈 맞추고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이 와야 한다"고 부연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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