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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대북 단계적 접근 노력 지지…'파이트 투나잇' 준비돼"


입력 2021.05.11 14:31 수정 2021.05.11 21:35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한반도 병력, 훈련해와…앞으로도 계속 진행"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자료사진) ⓒAP/뉴시스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정책 얼개를 공개하며 외교적 관여 의지를 밝힌 가운데 미 국방부가 관련 접근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각)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단계적 접근을 통해 외교적 공간을 모색해 북한의 비핵화 달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국방부는 이런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커비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향후 한미 연합훈련 등 군사 부문의 이행 방안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커비 대변인은 구체적인 내용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 문의하라면서도 "한 가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조약을 맺고 있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 노력을 매우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커비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이 공조를 통해 한반도 내의 모든 병력들을 잘 훈련시켜 준비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보장하는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밤에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파이트 투나잇)'는 표현처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의 지도력 아래 그와 같은 목적에 부합하는 훈련들이 실시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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