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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서 개 물림 사망…경찰, 견주 찾기 '집중'


입력 2021.05.23 16:36 수정 2021.05.23 16:37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경기 남양주에서 50대 여성이 대형견에 물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견주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연합뉴스

경기 남양주에서 50대 여성이 대형견에 물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견주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사고 현장 인근 개 사육장 주인을 불러 조사했으나 내가 기르던 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탐문과 폐쇄회로TV(CCTV) 분석 등을 통해 개 주인을 찾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CCTV에서 골든레트리버 잡종을 추정되는 대형견이 A씨에게 달려드는 모습을 확인했다.


"먹이를 찾고자 주변을 배회하는 개들이 보였다"는 사육장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유기견일 가능성 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3시25분께 남양주시 진겁읍 사능리 야산 입구에서 A(59)씨가 대형견에 물려 사망했다.


피를 흘린 채 쓰려져 있는 A씨를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를 했으며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목 뒷덜미 등에서 많은 피가 나 심정지 상태였고 응급처치를 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119대원들은 인근에서 A씨를 문 것으로 보이는 대형견을 발견해 마취총을 쏴 포획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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